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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제유가 급등 휘발유 가격 전망, 언제까지 오르나

nalajin 2026. 8. 12. 11:28

2026년 국제유가 급등 휘발유 가격 전망, 언제까지 오르나 썸네일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어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격화되고, 여기에 후티 반군의 사우디 해상 봉쇄 선언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제유가 급등이 국내 휘발유 가격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정리해볼게요.

국제유가 급등, 왜 이렇게 오르나

2026년 국제유가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에요.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불안정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어요. 실제로 2026년 3월 9일에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어요.

 국제유가 휘발유 관련 이미지  국제유가 휘발유 관련 이미지  국제유가 휘발유 관련 이미지
2026년 국제유가 급등 휘발유 가격 전망, 언제까지 오르나

 

 

여기에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홍해 항로까지 불안해진 상태예요. 정제설비와 석유제품 운송망이 전쟁으로 파괴돼 정상화되지 못한 점도 국제유가 급등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혀요. 8월 9일 기준 WTI유는 배럴당 78달러, 브렌트유는 8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국내 휘발유 가격, 최고가격제로 묶여있는 상황

국제유가 급등이 국내 기름값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이유는 정부가 3월부터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 때문이에요. 정부는 3월 최고가격제 도입 이후 5월까지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수준을 유지했어요. 이후 국제유가가 잠시 안정세를 보이자 7차 고시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최고가격을 각각 150원 낮췄어요.

 국제유가 휘발유 관련 이미지  국제유가 휘발유 관련 이미지  국제유가 휘발유 관련 이미지
2026년 국제유가 급등 휘발유 가격 전망, 언제까지 오르나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서 정부는 7월 24일 8차 최고가격 고시를 발표했어요. 최고가격제를 오래 끌고 가는 것도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이에요. 판매가격을 계속 제한하면 정유사의 채산성이 나빠지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공급 여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국제가격과 국내 판매가격 간 괴리가 커질 경우 시장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휘발유 가격, 언제까지 오를까

정부는 충분한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석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다만 중동 정세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최고가격 고시 수준이 계속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요. KDI 분석에 따르면 국제유가 시나리오에 따라 2/4분기 100달러를 기록한 후 3/4분기, 4/4분기에 각각 90달러, 87달러 수준으로 완만하게 하락할 가능성과, 반대로 유가 안정 시나리오에서 95달러, 85달러, 80달러로 더 빠르게 안정될 가능성이 함께 제시되고 있어요.

결국 국내 휘발유 가격의 향방은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항로 리스크가 얼마나 빨리 완화되느냐에 달려 있어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최고가격제 상한선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협상 진전 소식이 나오면 빠르게 안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소비자 입장에서 참고할 점

최고가격제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국내 주유소 가격이 국제유가 급등폭만큼 즉각 오르지는 않아요. 다만 최고가격 자체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주기적으로 재고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시 발표 시점을 챙겨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정부의 최고가격 고시는 대략 한 달 간격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다음 고시에서 오를지 내릴지가 실질적인 체감 유가를 결정해요.

중동 정세는 예측이 쉽지 않은 변수인 만큼, 당분간은 국제유가 흐름과 정부 고시 발표를 함께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