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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현대차 임금협상 잠정합의 썸네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111일간 이어진 진통 끝에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어요. 10여 년 만의 전면파업까지 겪은 협상이라 그 배경과 합의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111일 만의 잠정합의

    현대차는 8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임금교섭 16차 교섭에서 최영일 대표이사와 이종철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어요. 지난 5월 6일 상견례를 시작한 지 111일 만이에요.

     

    이번 합의안은 3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해야 최종 타결돼요. 투표 결과가 올해 현대차 임단협의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이에요.

     

    협상이 이렇게 길어진 이유

    노조는 올해 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해왔어요.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7월부터 부분파업과 특근 거부를 이어갔고, 8월에는 10년 만의 전면파업까지 벌였어요.

     

    올해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에 달했고, 이 과정에서 차량 생산 차질과 조합원 임금 손실, 부품 협력사의 경영난 우려까지 커지면서 노사 모두 합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었어요.

     

     현대차 관련 이미지  현대차 관련 이미지

    잠정합의안 핵심 내용

    잠정합의안에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해시포인트(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어요. 인상 효과 규모는 총 4000만원 수준이에요.

     

    다만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등과 비교하면 폭이 낮아진 결과예요.

     

    상여금 및 고정급 인상 문제는 2027년 단체교섭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면서, 이번 합의는 노조 측이 인상 효과 4000만원대의 공정분배를 실현했다고 자체 평가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어요.

    신규 채용과 정년 연장 논의

    노사는 내년 하반기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200명을 새로 채용하고, 2028년에도 기술직 3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합의했어요. 총 5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에요.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법제화가 이뤄질 경우 즉시 도입하기로 하면서, 노조가 줄곧 요구해온 3대 요구안도 계속 논의해가기로 했어요.

     현대차 임금협상 관련 이미지  현대차 임금협상 관련 이미지
    2026 현대차 임금협상 잠정합의 111일만 타결 기본급 10만원 인상 총정리

     

    현대차는 국내 공장 재편에 따라 울산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이 예정돼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피지컬 AI·로보틱스 도입 공감대

    이번 교섭에서는 임금과 근로조건을 넘어 미래 제조기술 도입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어요.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신기술 도입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앞으로 신사업·신기술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어요. 생산성과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에요.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판단을 위한 조언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최종 타결 여부는 31일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에 달려 있어 그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